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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

아데니움 오베숨(Adenium obesum) 의 모든 것! 특징, 키우는 법!

by 뉴뉴로그 2025. 3. 22.



작년 말, 홀린 듯 7개월 된 “아데니움 오베숨”이라는 식물을 데리고 왔다. 작디 작은 3cm의 미니 오베숨을 잘 키워보고자 정보 끄적끄적✏️


<원산지>

아데니움 오베숨(Adenium obesum)은
다육식물이자 아프리카 사막식물로 원산지는 남부아프리카, 아라비아반도이다.


<이름>

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
아데니움 오베숨 말고도 사막의 장미, 미니바오밥, 석화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.


<꽃말>

“무모한 사랑”
앙증맞은 외모와 다르게 꽤나 터프한(?) 꽃말이다. 꽃말에 걸맞게 멋지게 성장하도록 내가 도와주도록 하지.


<관리 방법>

- 온도 : 사막식물이기 때문에 따뜻하고 건조하게 키워야한다. 10°C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하며 적당온도는 18°C 다. 30°C 이상에서도 크게 문제 없으나 35°C 를 넘으면 잎이 떨어진다고 한다.

- : 줄기에 수분을 저장하며 여름엔 한 달에 한 번, 겨울엔 세 달에 한 번 물을 주면 되는데 키우기도 쉬운 게 기둥을 만졌을 때 말랑하면 물이 필요한 것으로 그 때 물을 주면 된다. 물을 주고나면 기둥이 딱딱해진다. 우리집 오베숨은 겨울철에도 한달에 한 번 말랑해져서 한달 주기로 물을 주었다!

- 햇빛 : 6시간 이상 햇빛을 보는 게 좋으며 한여름에는 잎이 탈 수 있기 때문에 약간의 그늘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! 햇빛이 부족하면 잎이 축 쳐지거나 꽃을 피우지 않는다 하니 햇빛 조절이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.


<꽃>

3년 정도 키우면 꽃을 볼 수 있는데 일반적인 개화 시기는 5월~9월이며(여름), 붉은 계열의 꽃을 피운다. 겨울에는 잎이 떨어져 휴면기에 들어간다.
잎이 3개가 있는 오베숨을 한 겨울에 데려왔는데 잎이 모두 떨어지길래 죽은 줄 알았다. 2월 쯤 되니 잎이 무럭무럭 새로 나 어찌나 감격이었는지..ㅎㅎ


<흙/배수>

아프리카 식물이니 배수가 굉장히 잘 되어야한다.
다육/선인장 배양토를 사용하면 되고, 화분 바닥엔 꼭 배수층을 만들어줘야한다.


<주의할 점> ⭐️

아데니움 오베숨의 진액엔 독성물질이 있다.
그래서 반려동물이나 어린 아이가 다가가지 못하게 해야하며, 가지치기를 할 땐 꼭 장갑을 착용해야한다.
잎이나 뿌리를 만지고 나서도 항상 손을 씻어야한다.
앙증맞은 녀석이 무서운 면모를 가지고 있다.



앞으로 이 녀석을 키우며, 화분 갈아줄 시기나 가지치기할 때가 오면 그 부분도 따로 정리해봐야겠다.
3cm 오베숨이 멋있게 성장하는 그 날까지 ! 🌱